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년 전 이맘때 열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제1차 북미정상회담 때 사진을 SNS에 올렸습니다.
어떤 배경일까요? 화면 보시죠.
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전쟁 종전 합의가 서명될 예정이라고 밝힌 후 아무런 설명도 없이 이 사진을 올렸습니다.
8년 전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나란히 걷는 모습인데요.
그날의 기억을 소환해볼까요?
트럼프 1기 때인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열린 제1차 북미정상회담.
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이뤄집니다.
두 정상은 미소를 띤 채 손을 맞잡고 약 10초간 악수를 했는데요.
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우리는 아주 굉장히 성공할 것으로 믿습니다. 만나게 돼서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..]
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 :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.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또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이 때로는 우리 눈과 귀를 가리기도 했는데 우리는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.]
북미 정상의 일거수 일투족이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던 당시 두 정상이 카펠라 정원을 산책하는 모습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.
당시 '카펠라 산책'의 한 장면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 종전 국면에서 SNS에 올린 것인데요.
첫 북미 대화를 자신의 치적으로 과시했다는 해석도 있고, 이란 문제를 일정 부분 정리한 후 북한 문제로 관심을 돌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
앵커 | 김선영
제작ㅣ김대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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